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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기타4

공포까지는 아닌데 내가 평생 가지고 있던 체험이야. 나 여동생이 있었거든? 그래서 내가 학교마치고 집에 오면 여동생이랑 인형놀이 하고 이웃집 이모들이 아 이집 딸내미들은 둘다 생긴게 아빠라고 어쩌면 좋냐... 그런이야기를 하셨지. 그런데 어느날 집에왔더니 아니다 날도 기억해 어느날이 아냐 나 할미톨이라 국민학교 2학년 여름에 학교 마치고 와보니까 동생은 없고 웬 남자애 하나가 "왔냐?" 하고 겜하고 있는거야 난 누군가;;했지만 애가 워낙 태연하게 있어서 친척앤가 하고 안녕?인사하고 뻘쭘히 내방들어갔어. 집에는 동생도 없고 아무도 없어서 시장갔나 하고 낮잠자고 놀다가 엄마가 오셔서 다같이 밥먹는데 그 남자애도 같이 먹는거야; 자연스럽게;; 해서 엄마한테 얘 누구야; 엄마? 물어봤는데 엄마가 어? 하는 얼굴로 동생한테 장난치지 말고 김이나 먹으라시더라고 그래.. 2023. 7. 12.
오타루 한 가게에서 겪은 경험담 짧은 경험담이라 미리 미안 혹시 문제있으면 말해줘 바로 지울게 내 머리속에서 잊히지 않는 경험담이라 어딘가에라도 말하고 싶었어 2019년 여름에 친구랑 삿포로로 여행을 갔어 거기까지 간 김에 오타루도 가보자 해서 전철타고 당일치기로 오타루를 갔어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다가 너무 더워서 길에 아무 가게나 들어갔어 내가 기억하기로는 하천인지 강인지가 바로 옆에 있었고 바다가 뒤쪽으로 펼쳐져 있는 곳이었어 건물은 완전 새카만 건물이었고, 겉으로만 봤을 때는 뭐하는 곳인지를 몰라서 그냥 들어갔더니 1층에는 양초랑 방향제 같은 걸 팔았고 2층에는 카페였어 일단 2층 올라가서 더위 좀 식히자고 해서 올라갔는데 밝은 1층과는 달리 2층은 완전 어두컴컴했어 창문도 다 닫혀있었고, 불도 형광등이 아니라 각 테이블에 작게 조.. 2023. 7. 10.
[안 무서움 주의 ] 어제 새벽에 충주호 근처에서 서울 올라오면서 본 거 말 그대로 무섭지 않아서 미안 그냥 맑은 밤하늘에 별 보러 갔다가 유에프오 본 거 같은 느낌이라 망설이다 글 올리는데- 지난주에 충북 쪽 일이 있어서 내려갔다가 어제 새벽에 올라오던 길이었거든. 지금 그쪽이 산지다 보니까 서울이랑 달라서 산길따라 벚꽃이 이번주 주말 진심 최절정인데 내가 나온 시각이 새벽 5시 40분 정도라 막 어스름하게 해뜨기 직전이었어. 나톨은 조수석 앉아서 텀블러에서 커피 빨며 하아 회사 주거랑 넘 졸림 이러고ㅠ있었는데 같이 출장 간 운전석 동료가 갑자기 '와 벚꽃 미쳤다' 그러더라고. 그러더니 상향등 켜고 꽃 보여 주는데 진짜 멋있었어. 서울 벚꽃은 지금 거의 졌거나 행사 땜에 무지개 조명이나 청사초롱 켜서 색오류 장난 아닌 상태잖아. 근데 어슴프레하게 새벽 빛 받아 가지고 안 보.. 2023. 5. 23.
[실화]뭔가 귀신 들린것 같은 아기용품 있었다 팔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아기 장난감 중에 소리나는 장난감 있었는데 중고로 샀다가 다시 팔았거든 근데 나는 지금까지 귀신 있다는 생각도 없었고 그런 유사 경험도 없었는데 너무 신기하다 해야할까 불길하다 해야할까 장난감이 건전지 들어가는 장난감 많은데 오작동은 원래 그러려니 해 근데 이 장난감은 꼭 절묘한 타이밍에 작동되고 꼭 밤에 히히히히 애기 웃는 소리가 자동 작동되더라고 나는 귀신같은거 안믿어서 몇번 오작동이라 생각했는데 금방 중고로 팔려고 내놓으려고 하니까 작동하더니 문 앞에 두니까 바이바이 이러더라 한번도 안그랬는데 그때부터 소름 돋고 기분이 그렇네 찝찝한데 그런게 있다 가면 어떻게 해야한다 라는게 있으면 알려줄수 있겠니 검색은 넘 무서워서 못하겠어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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